연수구 보건소(소장 노순호)는 지난 2일, 4일 이틀간 결핵 고위험군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 주관으로 사회복지시설 7개 기관 280명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검진차량을 이용하여 실시됐다. 검진결과 결핵 의심 또는 유소견자는 연수구 보건소에서 추가 객담검사를 실시하고 결핵 진단 시 병원으로 치료 연계와 지원을 통하여 추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결핵은 결핵균이라는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결핵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중에 떠 있다가 주위 사람들이 그 공기로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서 감염을 일으킨다. 결핵균은 다른 세균과는 달리 사람 몸 속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결핵환자만 결핵균을 감염시키므로 조기검진을 통하여 결핵을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핵의 증상은 2주 이상 기침, 가래, 체중감소 등으로 증상이 있거나 최근 결핵환자를 접촉한 지역 주민은 누구나 보건소 결핵실을 방문하면 무료 검진과 결핵에 대한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사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능동적인 결핵조기 발견으로 결핵 고위험군에 대한 집단 내 결핵전파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연수구보건소 결핵실(☎749-8093,80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