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구민 안전 확보를 위해 구에서 진행하는 단체행사와 교육을 대부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관련 구민 홍보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주말인 8일로 예정된 정월대보름 관련행사와 구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교육, 역량강화교육 등을 연기하고 민관협력강화 워크숍도 취소했다.
연수구는 지난 31일 신종코로나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 등을 잇따라개최하고 상황이 안정될때까지 주민대상 교육과 단체행사 등을 연기하거나 자제토록 했다.
먼저 이달 3일부터 내달 26일까지 5층 전산교육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1기 구민 정보화교육’을 2기 교육기간인 4월 1일부터로 연기하고 문자발송 등 개별안내를 완료했다.
구는 이번 1기 수강자 317명 중에는 80대 고령자 10명을 포함해 만60세 이상이 53%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층이어서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와함께 오는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구와 각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척사대회를 포함한 지역 내 민속행사도 취소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등을 의무화할 것을 당부했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4일간 노인일자리 참여자 어르신 2천여명이 참여 예정이었던 연수구 노인일자리 참여자 통합교육을 사전에 취소한 바 있다.
이와함께 지난달부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예방행동수칙과 행사 연기 자제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구에서 운영 중인 영상게시판과 미디어 채널을 통한 홍보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