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인천지역 10개 기초단체 중 가장 효율적이고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을 하고 있는 기초단체로 꼽혔다.
지난해 인천광역시가 실시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시책별 세부평가 결과 연수구가 ‘2019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신속집행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등 재정제도운영 ▲재정효율성 ▲예산업무기여도 등 지표별 추진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얻어낸 결과다.
특히 구는 본예산의 1.25%에 해당하는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하는 등 지난해 군․구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해 주민의견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점과 예산업무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수구는 민선7기로 접어들면서 확장적 재정 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재정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용, 집행하는 등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추진해 왔다.
또 이를 위해 지방재정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소비·투자부문 중점집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종합평가 자치구분야에서 우수 자치단체 장관상 수상과 함께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군·구 평가에서도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 확대, 주민참여예산학교, 주민참여예산 컨설팅 운영, 협치공론장․청소년 참여예산 추진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주민참여예산제 분야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대내외 경기 악화와 코로나19 지역 확산 등으로 민간 소비·투자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월·불용액 최소화 등 재정 신속집행과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구민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