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행정복지센터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의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관내 독거세대와 복지대상자들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동춘2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주경)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확인 및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며 돌봄이 필요한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주민등록상 75세 이상 독거세대 169세대에게 안부를 묻는 전화서비스를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고,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코로나19 개인 예방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연수2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인철)는 관내 복지대상자 1709명에 대한 안부확인 및 실태조사를 대면상담에서 전화상담으로 변경하여 실시한다.
연수2동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건강상태 및 생활실태를 조사하여 필요 시 공적부조 또는 민간자원 연계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할 방침이다.
연수2동행정복지센터는 안부확인이나 돌봄이 필요한 복지대상자 중에서도 장애인 및 노인 등의 1인 가구(고독사 위험군)부터 우선 조사 후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경 동춘2동장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이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되지 않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시기”라며 “고연령에 대한 모니터링이 종료되는 대로 65세 이상으로 확대하여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