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지난 2월19일부터 관내 경로당 154개소가 임시 휴관함에 따라 경로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결식 방지를 위한 지원 강화에 나섰다.
연수구는 무료급식지원사업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급식소 등 총 8개 기관에서 월 평균 810명에 대해 식사를 지원해 왔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정별 배달이나 개별수령을 통해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더해 구는 경로당 이용 취약계층 어르신 중 경로당 휴관에 따른 결식우려가 있는 44명을 대상으로 관내 무료급식소(사랑의 무료급식소 17, 연수구노인복지관 18, 연수종합사회복지관 7, 청학노인복지관 2)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대체식을 집으로 직접 배달해 오던 연수구노인복지관은 경로당 연계 어르신 18명에게 추가로 매일 식사 배달을 실시하며, 연수종합사회복지관도 7명의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사를 배달 지원한다.
사랑의 무료급식소(대한적십자인천지사봉사회연수구지구협의회)와 청학노인복지관에서는 거동이 가능하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주일에 한번 급식소에서 대체 급식물품을 수령해가는 방식으로 식사 지원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해제되는 시점까지 경로당 휴관에 다른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복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