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지역 내 고위험 1인 가구 발굴과 이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구와 동별 연합모금액을 재원으로 4월부터 ‘고독zero 연수구’ 사업을 추진한다.
고독사 예방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고독zero 연수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고독사 예방사업을 발굴해 고위험 대상자보호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역 내 결혼연령 상승과 이혼율 증가,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사회적 고립가구가 지속적으로 예방적 개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고위험 1인가구의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돌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4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고독zero 연수구!’ 특화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고독zero 연수구!’ 고독사 예방 사업비는 주민들이 조성한 연수구 연합모금과 동 자체 연합모금액 중 4천415만7천 원의 재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각 동 협의체에서는 건강음료 배달, 1대1 결연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밑반찬․반려식물․영양제 지원, 원예치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안부 확인과 방문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지난해 ‘인천광역시 연수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신(新) 사회적 위험으로 떠오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고독사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종합복지관의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과 동 협의체의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 연수구와 동 행정복지센터의 안심LED 센서 구축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연수구는 ‘고독zero연수구!’ 고독사 예방사업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다함께 행복한 연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