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연수원로모임(이사장․신원철)이 매년 주관해 온 제48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지난 8일 연수구청 아트홀에서 원로회원과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기념식은 올해로 9년째 (사)인천연수원로모임이 주관해 온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내빈 초청 없이 조촐하게 진행됐다.
올바른 국가관과 부모님에 대한 효를 전통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고남석 연수구청장의 기념사에 이어 효자․효녀, 효부. 선행상 등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효자(녀)상에는 장유진, 임한아, 김현수, 김봉선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효부상에는 이안여씨, 선행상에는 손근철, 김순인, 김신주씨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사)인천연수원로모임은 그동안 인천최고령자 이화례(121세)할머니에게 으뜸장수상 수여를 비롯해 효자(녀)상 21명, 효부상 20명, 선행상 20명 등 모두 61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 1천830만원을 전달한바 있다.
이밖에도 매년 연예인 초청, 위안공연 등을 펼쳐왔고 카네이션 달아주기, 기념품․식사제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9년 동안 모두 5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어버이날 행사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원철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노인분들을 모시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며 “내년부터는 보다 더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고령화 시대에 걸맞는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