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청학공영주차장(청학동 169-1번지) 부지 내 건립될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청학동 주민센터는 연수구 분구 이전에 건립되어 시설 노후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주민들의 이전 건립 요구가 많았다. 이에 구는 행정 뿐 아니라 문화, 여가, 복지, 주거지 주차장 등 필요한 시설을 복합화해 지역 공동체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축을 추진해왔다.
구는 지난해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2월 설계공모를 시행해 지난달 29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선작으로 ㈜제이앤제이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자연, 문화, 역사의 흐름을 잇는 지역사회의 켜’로써의 ‘청학루’라는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백제사신길과 연계하고 문학산의 산세를 반영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공공건축물로서 기존 공공청사의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호평 받았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시설들을 적극 반영해 신축 행정복지센터가 지역공동체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설계과정에서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학동 행정복지센터는 사업비 총 112억원, 연면적 4,212㎡, 지하1층 지상4층 건축물로 주거지 주차장과 다함께 돌봄센터 등 생활SOC복합 건축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2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