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134억원을 들여 송도과학로 51번길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완공한 송도체육센터 준공기념식이 15일 오전 10시30분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열렸다.
송도체육센터는 연수구가 지난 2016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한 구민들을 위한 복합스포츠시설로 내달 1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주요시설로는 수영장(24m 6레인), 다목적체육관(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탁구장, 문화교실, GX실, 풋살장, 헬스장, 스피닝실 등과 각 층마다 샤워실과 탈의실, 휴식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옥상에 휴식을 위한 정원과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이 내려다보이는 관람석과 함께 연수구 노인인력센터에서 운영하는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이 들어와 있다.
이날 준공기념식은 코로나19에 대비한 생활수칙 준수 속 옥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구립관현악단과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에 이어 준공기념식, 현판제막식, 테이프 커팅에 이은 센터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준공까지 노고를 인정받아 양철운(태원건축사 대표), 오양현(효마을종건 대표), 박희덕(석보전력 대표)씨 등이 고남석 구청장으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연수구는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포함해 송도체육센터의 운영을 연수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오는 8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구민들의 오랜 숙원인 송도체육센터의 준공으로 지역 내 다양한 체육인프라와 연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 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와 좋은 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