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16일 연수2동 주민자치회(회장 고영철)로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건 1,150장를 전달받았다.
연수2동 주민자치회에서 기부한 수건은 ‘장롱 속 잠자는 수건 깨우기’사업의 일환으로 집집마다 쓰지 않고 잠들어 있는 수건들을 주민들에게 기부 받아 모아진 것이다.
연수2동 주민과 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1,150장의 수건은 연수2동 주민자치회에서 선별 재포장했으며, 연수구는 지역 내 장애인거주시설, 노인거주시설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모여 생활하는 기관에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연수2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장롱 속에 쌓여있는 수건들을 보고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기부를 통해 연수2동의 주민 및 관련 단체, 기관들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았으며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지만 따뜻한 마음이 모여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연수구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에 참여해주시는 연수2동 주민자치회에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수건은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해 소중히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