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라현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공공시설의 제한적 운영이 허용됨에 따라 7월 27일 운영을 재개한다. 센터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임시휴관 상태를 유지해 왔다.
또한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27일부터 한주간 ‘청소년 코로나19 심리건강 지키기’ 주간을 운영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상담 호소문제 영역 중 가족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45.3%, 불안이나 우울 등 정신건강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23.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은 정상적인 등교와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고, 등교 후에도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생활주기로 인해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을 호소해왔다.
이에 따라 센터는 집중 심리치유 기간 중 코로나 블루 관련 심리검사, 개인상담 및 스트레스 관리,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등 심리방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심리정서 상담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new normal)을 받아들이고, 다양한 맞춤형 연계서비스 제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라현준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