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최근 공공시설의 계획수립과 신축, 개보수, 리모델링 시 적용하기 위한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공공시설 사업의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시설을 이용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해 연령, 성별, 장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공원, 보행공간, 버스정류소 등 도시기반시설과 건축물 진입부 및 내부시설 조성 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시설기준을 유형별로 마련했으며, 앞으로 공공시설 조성 시 권고 기준으로 활용되게 된다.
구는 여성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을 중심으로 전문가 자문과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부서별 담당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은 여성친화도시·여성친화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여성, 아동,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이용자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 보완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