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한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 10kg 16포를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모두가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고 작은 마음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동 담당자가 성함을 물었지만 한사코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익명으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협의체는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지역 내 저소득층 16세대를 선정해 기부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회만 송도1동 협의체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 확산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과 뜻을 담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