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12일 ‘아이사랑꿈터 1호점’ 설치 운영을 위해 연수서해그랑블1단지 입주자대표회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수서해그랑블1단지에서는 108.54㎡의 공용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아이사랑꿈터의 설치 및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이사랑꿈터’는 안전한 돌봄공간 제공과 공동육아 활동 지원을 위한 인천형 공동육아시설로 영유아와 함께 보호자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폐원가정어린이집, 공동주택 유휴공간 등에 조성된다.
구는 2023년까지 13개소 설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아이사랑꿈터 1호점은 11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2월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꿈터에는 실내놀이터, 프로그램실, 수유실을 갖추고 육아전문인력이 상주해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육아코칭과 상담도 이루어지게 된다.
만 0~5세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2시간당 1천원이다.
구청장은 “영유아기 아이를 돌볼 때의 고립감과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아이와 함께 놀이도 즐기는 공간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시설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다양한 육아관련 사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연수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