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가 지난 6일 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 바다홀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2020 마을공동체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장해윤 자치도시위원장 등 구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19, 일상을 연결하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첫 주제발표를 맡은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 이후 시기는 공동체 회복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관계망․신뢰․다양성 및 사회적 연대의 증진을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종호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사무국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의 노력방안’이라는 주제로 “마을공동체 사업은 사람을 남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주민교육과 공모사업은 이웃에게 말을 걸게 하는 도구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기형서 부위원장도 2012년부터 연수구 마을만들기 사업 진행과정 및 조례 변천 과정, 그리고 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마을만들기 지원체계 마련 및 사업의 특성화, 차별화 과정 등을 설명했다.
주제 발표 이후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동춘동에 거주하며 아이를 양육 중인 박현아 학부모가 코로나 시기의 맞벌이 가정의 돌봄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천마을in학교 교육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장수진 이사장도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간식꾸러미 및 마스크 나눔 등의 마을공동체 활동사례를 소개했다.
‘함박마을공동체’ 이용한 대표는 함박마을 이주민과 선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규모 재생사업에서 연수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마을지원활동가, 마을공동체 간의 협치를 통한 주민 관계 형성과 협력활동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자치도시위원회 장해윤 위원장과 기형서 부위원장을 비롯해 유상균 의원, 최대성 의원, 이인자 의원과 구관계자 등이 참여해 향후 의원연구단체와 함께 마을의제 정책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는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오는 11월 16일부터 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론회 영상을 공개하고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