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그동안의 혁신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처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혁신노력과 성과를 ▲기관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2개 지표로 나누어 국민평가단과 전문가평가단이 참여해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평가 4년째를 맞아 주민체감도를 높이고 지역 혁신 확산을 위해 기관장 혁신 리더십 배점을 3점에서 14점으로 크게 확대하고 우수사례 확산(가점2점→5점), 국민체감도(7점→8점) 지표 배점도 늘렸다.
또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심사․평가에 대한 주민참여 확대 성과와 주민참여 예산 운영성과, 적극행정 기반마련 및 활성화 지표 등을 신규 항목으로 반영했다.
이번 평가에서 연수구는 자치구 평균 점수인 70.9점을 크게 웃도는 86.96점을 획득하며 올해 처음으로 전국 18개 구에게 주어지는 혁신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기관 자율혁신 분야에서 기관장의 혁신의지와 노력을 평가하는 ‘혁신 리더십 및 혁신사업 참여도’항목과 코로나 관련 연수구 정책지도 사업인 ‘코로나 Web-지도’사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용적 행정 분야에서도 주민들이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우리동네 희망지기 행동상점’ 사업이 전국 최초로 지역 상점을 활용해 동네의 소외된 이웃들을 실제로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구청장의 구정운영 철학으로 내세운 참여와 협력 분야에서도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 특히 주민참여예산 운영 부문에서는 만점을 받으며 그 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 올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도 확인됐듯이 기관별 청렴도와 적극행정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체적으로 자치단체 스스로 혁신역량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연수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내년 특별교부세 1억 원과 정부포상을 받게 되며 혁신실적이 탁월한 기관 외에 실적이 대폭 개선된 자치단체에도 정부 포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그 동안 연수구 모든 공직자들이 주민과 소통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기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아 기쁘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구민이 정책에 직접 참여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혁신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