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련2동 주민자치회(회장 박광현)는 지난 6일 위원과 봉사자들이 참여해 옥련문화의 거리와 옥련로, 한진로 일대 가로수에 겨울나무 옷 입혀주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18일 1차로 약 57그루의 가로수에 옷 입혀주기를 실시한 후 지속적으로 천연 실 재료 기부와 손뜨개 재능 기부를 통해 2차로 나머지 44그루의 가로수에 진행했다.
겨울철 가로수 월동 피해, 병충해 예방과 함께 도시 미관 개선을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된 마을 분위기를 환하게 바꾸고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를 지켜본 한 주민은 “추운 날씨에도 옥련2동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우울했던 마음이 사라진 것 같아 감사드리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위원은 “손뜨개 시간이 오래 걸려 피곤했지만 만족해하시는 주민 분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광현 옥련2동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시간을 할애해 1, 2차로 진행된 사업에 참여해주신 봉사자 분께 감사드리며 가로수 보호와 함께 주민 분들께서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느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