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아이를 갖고 싶지만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부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선착순으로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 사업’ 치료 대상자를 모집한다.
총 34명 모집할 계획이며 나이, 소득에 제한 없이 사실혼을 포함해 부부 중 한사람이 신청일 현재 연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난임 진단 여성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간 한약(1인 12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한약 복용 후 3개월간 진료와 상담을 통해 임신여부를 추적 관찰하는 한편 한의원 내원 침구치료 등의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또 신청자는 한양복용, 침구치료 등에 이상 반응이나 거부감이 없고 주 1회 이상 지정한의원에 내원이 가능해야 하며 한약 복용기간 동안 양방 난임 시술을 받지 않아야한다.
지원 희망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자궁난관조영술 결과지, 정액검사결과지, AMH결과지를 포함한 난임 진단서 원본 등을 지참해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인천타워대로54번길 19) 1층 모자보건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인천시 선정위원회의 선정기준에 따라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모자보건실(☎032-749-8152)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건강한 임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연수구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