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자가관리를 지원하고, 동네의원과 지역사회 보건의료자원 연계를 통해 포괄적인 만성질환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고혈압, 당뇨를 앓는 환자들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26개의 가까운 의원을 방문해 문진, 신체측정, 임상검사 등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약물복용, 합병증 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에 대한 1:1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연구수 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위해 연수구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와 지난 2월 17일 협약을 맺고, 사업운영, 시설과 인력지원, 홍보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김용운 연수구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거주지와 가까운 동네의원의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지역사회 중심의 만성질환관리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