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3동 주민자치회(회장 정만호)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공유부엌, 맛있다 냠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동춘3동 지역이 5개 단지의 아파트로만 구성돼 주민들 간 소통이 어려운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지난해 주민총회를 거쳐 주민참여예산 동 계획형 사업으로 선정됐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 일반 주민과 주민자치회 위원 등 8명이 참여해 함께 음식을 만들며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나눌 계획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마을주민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17일에는 춘천 닭갈비와 밑반찬을 만들어 지역 저소득층과 장애우 가족에게 전했으며,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웃과 함께 요리하며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나눔활동까지 할 수 있어 보람되고 좋았다.”고 말했다.
정만호 주민자치회장은 “옛날부터 우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마을공동체를 강화하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