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초등학교 앞 스쿨존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교통안전 책가방덮개를 지역 초등학교에 보급한다.
책가방 안전덮개는 스쿨존 제한속도 30km가 표시된 형광색의 가방덮개로 책가방에 씌우면 운전자들이 멀리서도 학생들의 움직임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어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구는 다음 달 초까지 가방덮개 4천5백개를 지역 내 31개 초등학교에 보급해 인천시에서 보급이 완료된 1학년 학생들에 이어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5일 오전에는 녹색어머니회, 연수경찰서, 한국안전교통공단과 합동으로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직접 책가방 안전덮개를 씌워주어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밝은 색의 가방덮개는 운전자들의 시야를 확보해 등·하교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의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