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추계 전국 도로정비평가’ 결과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도로정비평가는 지난해 특별·광역시 산하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74개 구·군을 대상으로 국토부가 시설물관리, 도로청결상태 등 12개 항목에 대한 현장과 행정평가를 통해 도출해 낸 결과다.
올해 1월 4일부터 열흘간 중앙합동평가단이 지역별로 선정된 지자체의 일반국도, 지방도, 특·광역시도, 시·군도, 구도, 고속국도를 상대평가 결과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국회, 언론 등 도로유지관리 관련 주요 지적과 이슈사항에 대한 배점을 신설하고 현장평가 10개 항목, 행정평가 2개 항목으로 분리해 평가했다.
그 결과 연수구는 배수시설 정비와 사업계획 및 일반행정 관리상태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고 노후된 도로의 유지보수와 표지판, 과속방지턱 등 도로시설물을 적기에 보수해 도로 기능유지에 힘쓴 점도 인정받았다.
또 상업지역 내 상가번영회 등과 협의해 도로재포장 및 디자인프린팅으로 도로기능 향상과 상권 활성화에 힘쓴 점과 겨울철 강설대비 친환경 제설제 확보와 사전 장비점검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수구는 대구 동구와 나란히 상위 20% 그룹인 종합 A그룹에 분류돼 경쟁을 벌였으나 수해복구와 월동대책 등의 평가항목에서 뒤져 우수상에 머물려야 했다.
한편 부문별 수상 단체마다 1명씩 주어지는 유공 공무원 개인상에는 연수구청 건설과 장덕진(시설6급)씨가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앞으로도 도로기능 유지와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쾌적한 도로환경 인프라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제적인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절한 일상관리와 시설물의 적기보수, 불법 도로점용물 정비 등에 더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