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치매안심마을 대상지로 연수3동과 연수2동을 선정하고 지난 11일, 12일 행정복지센터에서 함께여는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운영위원회 위촉식과 회의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동별 특성과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각 자생단체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지역 민·관 기관 및 사회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운영위원들은 치매안심마을 사업과 치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정기회의와 각종 활동에 참여하며 치매안심마을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으로 구는 2019년 선학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청학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에는 ▲치매인식개선 교육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파트너교육 ▲치매극복선도단체 양성 ▲치매안심업소 및 기관 지정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누구나 환자가 될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는 병이며, 이제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다.”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마을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749-89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