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20, 21일 ‘2021년 연수구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 중 공간 공유 부문인 ‘우리 사이를 터’에 선정된 6개 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와 선정된 6개 마을공동체는 주민 간 소규모 모임과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 진행을 지원하는 등 마을 공유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적인 협약 내용은 ▲효율적인 공간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사업비 등 보조금 지원, ▲주 3회, 하루 최대 4시간까지 공간 무료 개방,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 네트워크 활동 참여 등이다.
한편 ‘우리 사이를 터’는 문화예술 전시 공간, 제작실, 교육실 등 개인 또는 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해 공동체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이번 사업을 시범으로 도입해 3개 단체를 선정,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고 올해는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6개 단체를 선정해 사업을 확대 진행하게 됐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주민공동시설 운영이 잠정 중단되면서 소모임을 할 수 있는 활동 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했었다.”며 “이번 공간 공유 사업으로 마을 소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난해 달리 공간이 확대된 만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함박마을 경로당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자율적인 공유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주민 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