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인천대학교에 이어 7일 연세대학교국제캠퍼스에서도 희망 기숙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방문검사를 진행한다.
현장방문을 통해 기숙학교 교학팀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수령하고 학생이 셀프 검체체취를 통해 결과를 판독하고 양성판정 시 연수구보건소에서 신속히 후속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방문검사는 지난달 20일 지역 바이오 기업인 (주)셀트리온에서 기탁받은 자가검사키트 1만 세트를 활용한 검사로 연수구 지역 내 기숙학교 중 희망학교를 모집해 진행 중이다.
이번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코로나19 스크리닝 선제적 검사는 7일 오전 11시부터 연세대학교 내 야외공간 2곳에서 기숙학교 학생 및 교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에앞서 지난 3일에도 인천대 기숙사 등 교내 야외공간 3곳에서 기숙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선제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1학기 종강 전까지 희망하는 기숙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찾아가는 코로나19 스크리닝 선제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구에는 현재 인천대학교와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5개 기숙학교에서 5천여명의 교직원과 기숙사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어 찾아가는 자가검사키트 선제검사가 예방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은 “이번 선제검사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코로나 검사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도 “인천대 학생과 교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한다.”며 “기숙사 등의 단체생활은 여러모로 집단감염에 취약한 만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의심시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