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내달 27일 송도에서 개막하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 컨퍼런스(이하 ICLC) 국내·외 참석자들의 통역 안내를 지원할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중간관리자 16명, 자원봉사자 120명 등 총 136명의 자원봉사자와 연수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00%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역과 전문자원봉사자 역할을 수행할 만 18세 이상 청년들로 선발된 자원봉사단은 행사기간 송도 컨벤시아를 주무대로 대한민국과 연수구를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청년들로 구성된 이들은 통역과 안내 자원봉사자 역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연수구를 지구촌에 알리는 홍보도우미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 1부는 연수구청장의 축사와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자원봉사단 대표 선서와 ICLC 개요 설명 그리고 봉사단의 각오와 활동 포부를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2부는 온라인 교육으로 교육 개요와 과정설명에 이어 자원봉사 기본 소양 교육과 성인지 교육 등 자원봉사자의 의미와 기본 자세를 다지는 교육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는 10월 27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5차 ICLC는 2년마다 지구촌 대륙을 돌며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64개국 229개 GNLC 회원도시 대표, 183개 국내 평생학습도시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왔다.
연수구는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라는 주제로 지구촌 최대 평생학습분야 컨퍼런스에 걸맞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을 동시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ICLC는 대륙별 순회 방식으로 열려 한동안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기 어려운 국제행사로 자원봉사자로서의 긍지와 사명을 가지길 바란다.”며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 청년 인재로 자리 매김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