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16일 마을과이웃(대표 윤종만)이 주최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슬기로운 시민생활, 연수구 온라인 퀴즈대회를 마치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대회에는 총 585명이 사전 신청 등록했고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구글 폼에 기후 변화 등 관련 문제의 답을 적어 제출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대상 1명, 최우수 5명, 우수 4명, 장려 43명 총 53명을 입상자로 선정했고 입상자에게 상장과 온누리 상품권을 수여하고 성적순으로 약 220여명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할 예정이다.
최고 득점자는 청소년부 3명, 일반부 3명씩 동점으로, 그 중 청소년부 우선, 연소자 우선 선정기준에 의해 김채민(12세, 명선초등학교 6학년) 양이 대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되지 않고 입상자들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11월 1일 오후 6시까지 수령 장소(연수구 청학로6번길 59, 마을과이웃, 청학동 다함께 돌봄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제13회 느티나무축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퀴즈대회를 기획한 마을과이웃 윤종만 대표는 “기후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후위기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퀴즈대회에 참가한 옥련동 주민 이범문 씨는 “퀴즈문제를 풀면서 기후변화가 매우 심각하다는 걸 깨달았으며, 퀴즈대회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온 국민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인 동춘동 주민 홍명의 씨는 “이번 퀴즈 계기로 기후위기를 막아내는 일에 꼭 동참해야겠다.”고 말했고 가족과 함께 참여한 송도동 주민 이은택 씨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흥미진진한 퀴즈풀이로 가족이 함께 기후변화에 관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