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라는 나이때문에 현실에서 멀어져 나왔습니다.
새로운 재취업을 위해서 이곳 저곳 신청서를 내봤지만 별 신통한것은 없었구요.
아직도 더 일할수 있다는 열정과 의지는 아무 쓸모 없었지요.
하루 하루 무덤덤하고 지루한 세월을 보내야 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했구요.

그러던중 금년 봄 3월에 연수구 노인인력센터와 인천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60 이상 노인일자리 사업을 알게 되었지요.

틀에 박힌 일상과 지루함을 벗어나 새로운 일터에 오게되었던 그날의 기분은 이루 말할수 없이 상쾌하였습니다.

선학동, 연수동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생활과 복지향상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지금 이 자리는 새로운 경험을 쌓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매우 소중한 일자리 입니다.

점점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어 간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이런 일자리는 일회성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오히려 더욱 다양한 종류의 노인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60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 주시기 위해서 애쓰시는 구청장님과 연수구 노인인력센타장님, 센터내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