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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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천상언
- 작성일
- 2020년 1월 12일
- 조회수
-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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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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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년 1월 9일 목요일 오후 4시~5
지정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치료 중에 전화가 왔습니다
원무과인데요
의료보호 1종에서
의료보호 2종으로 되었으니
원무과에 들렀다 가라고 하였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사전에 아무런 연락이나 통보도 없이
날벼락 같은 일인가 하고요
안내장이나
공문서도 없이 일방적으로
무 자르듯 난도질당한
당사자는 뛰는 가슴을 안고서요
1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구청으로 동사무소로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녔습니다
((겨울에 전동휠체어를 운행하다가 보니 배터리 소모가 다 되어서요
구청에서도 충전을 해보았는데요
옛날 충전기라서 충전이 안 되어서 불편해서요
최신급속 충전기를 설치해주시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부가 50대 중반으로
어려서 뇌염과 열병으로 인한 뇌 손상의 후유증으로
겨울에는 더 아프고 통증도 심해서 병원에 가는 게 일입니다
막내딸이 20살이라서
의료보호 2종으로 되었답니다
장학생으로 대학 1학생입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집사람은 당뇨병과 합병증으로 입원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의료보호 1종에서
갑작스럽게 통보도 없이
근로 무능력 3인 가구원에게
긴 칼로 무 자르듯이 하루아침에
의료보호 2종은 또 다른
의료사각지대를 양산하는 결과입니다
특수한 부부장애인의 생활실태를 무시하지 마시고요
신중하게 검토하시어 방안을 만들어 주세요
평생 통증과 고통의 삶 속에서 1종 의료보호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동춘1동 전동휠체어 배터리 충전기는 외부에 있어서요.
충전하다가 얼어 죽을 뻔했습니다. 실내로 설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