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왕산 댕겨 왔시유♡
새벽 4시 30분에 일어 나서
울집에 살림꾼 나가 없어도
표시 없을만큼
하루 먹을 반찬 닭도리탕에
쌀씻어 밥 짓고
거실 청소 세탁기에 빨래 담고...
워찌 이케 바쁜지~~...
이것 저것 하다 보니 5시
전날 울 동장님과의 약속 이행
따르~~릉 전화 울려 깨우고,,
나가 아침마다 울아들에
울랑 깨우는데
도가 튄 녀인인디 울동짱님이
어케 아시구
당신두 깨워달라 하시는지...히히...
꽃단장하구 5시50분에 구청에 도착...
부지런한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산행길을 열기위해 기다리구 있었다
근디 전날 기사님의 사고로
다른 기사님
교체 이유로 예정시간 보다
15분정도 늦은 출발
6시15분에 제왕산을 향한 출발길..
여기서 잠깐!~
인터넷 검색에서 제왕산
사전 조사 내용을 수정 없이
살~짝 옮기는 애교..
이녀인네 누구여??
아무리 생각해도 넘 이뽀....
제왕산은 높이 840m의 산으로
대관령 동쪽 난맥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로 고려말
우왕이 이곳에와서 성을
쌓고 피난한 곳이라 하는데,
지금도 축대쌓은 돌과
기와장이 발견된다.
산정에 영천이 있어 기우제를 지냈고
이봉에서 맑은 날엔
울릉도가 보인다고 한다. ..컨닝끝
근디 한가지
양해 말씸 올리자면
산행에 소요 시간을 정리를
못하것씀다
왜냐면 멋있는 아름다운 눈꽃을
볼수 있다는
마음에 흥분하여 암 생각없이
흥분해서 댕겼기 땜시
시간이 어케 소요 되었는 지 몰러유~
글구 한가지 더 ..왕삐짐..
회장님께 산행 계획표 달라고
야그 했더니
한장 울 동장님(동춘2동짱님)
드렸다구 안주시길래...
근께 울님들 소요시간 궁금하시면
등반대장님께 여쭈어 보시라요..
산행은 대관령 휴게소에서부터
동쪽의 고속도로 준공기념비
눈 덮힌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시작 되었다
온천지가 눈으로 덮인 산정경과
뽀드득 뽀드득 발걸음 옮길때마다
들리는 소리 ...쥑이더이다...
워찌 이리 복도 많은지 추울까봐
밑에 얇은 내복꺼정 입고 갔건만
날씨가 워찌나 좋던지..
더워서 ..입고간
내복 벗을수도 없고 쬐께 애먹었지유...
산도 가파르지 않고 능선을 타고
오르는 형태라 그리 힘들지 않아
산행이 넘 즐겁고 행복하구 ..
.암튼 베리 굿이여
오르는 중간 중간
쩝쩝 산악회(셋밖에 없는)
규숙언니 안정자 지~ 셋이서
멋진 설경과 함께 찰~칵
요기서 사과 말씸...
등산길 막고 뒷사람 기다리게
함시렁 사진 찍은것...
참말로 지송...지송..헤헤
암릉으로 이어진
등로길을 따라가다가
조그만 봉우리
서너개를 넘고 나니 멋진
고사목이 있는 정상에
도착..
우와!~ 이 아름다움
설경이 멋있는 주위 경관과
어울러진 고사목
자연의 신비를 새삼 느끼며,,
정상에서 단체 사진 한컷 찰~칵하구
하산길에 올랐습니다..
오르는 길은 정상에 오르는 목적에
묵묵히
오르기만 했는디
하산길은 맘의 여유가 생겨
서로들 추억담 얘기와
잼있는 야그로
웃음꽃 피우며,,,,
눈덮힌 산길에 미끄러 지면서
하산 하였씀다..
산아래에 있는 산장 식당에서
막걸리 한잔에
목마른 목 시원하게
축이고 산나물과 순두부에
된장찌개로
맛난 점심 먹고 제왕산 산행
마치고 버스에 올랐지요
길밀려 예정보다 늦게 연수구청에
도착하여 갖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산행준비에 애쓰신 정성호 회장님
등반 대장님이신 박준규 과장님
총무님
안전운전 해주신 이재열 주사님께
감사 말씸 올립니다..
울님들 아직 인천에선
눈다운 눈 못 보았죠?
지금은 아이들 방학인데
시간들 내어서
주말에라도 가족들이랑
눈덮힌 산 설경 구경하면서
산행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즐겁게 행복하게 산행하구
재충전하여 열심히 살려구 해여..안뇽
이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