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톤의 폐석회 매립 - 죽음의 땅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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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인천시민
- 작성일
- 2004년 12월 8일
- 조회수
-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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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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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민 여러분 보세요. 그리고 도와 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인천에 사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요즘 너무도 가슴이 답답해 글을 올립니다.
인천의 한 기업이 폐석회라는 강알카리성 환경오염 물질을 아무런 규제없이 인천개발의 중심추진 구역인 송도신도시 부근 용현동지역 100만여평의 부지에 매립할 예정이라 합니다. 그 소행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수십년간 인천에서 모든 특혜와 독점으로 돈을 벌어 왔고
2. 그 특혜를 관할관청이 묵인해주고
3. 수도권의 가장 불쌍한 지역인 인천주민의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아주 저인금으로 부려먹다 경영악화니 뭐니 하면서 대량해고 해버리고)
4. 인천지역의 환경오염...폐석회를 학익동 동양화학 야적장에 수백만톤을 몇년간 쌓아 놓으면서 이것이 비오면 인천 앞바다를 오염시키고, 바람불면 분진으로 공기를 오염시키는 등 온갓 오염은 다시키고서는
5. 이제 수천억톤을 매립해 인천의 중심발전추진 지역인 송도신도시 부근을 완전히 쓰레기 야적장으로 만들려 하면서 그 대가로 수천억, 수조원의 이득을 챙겨서
6. 군산인가로 도망가려고 한다고 합니다.
아니 다른 기업들은 (SK, 삼성, LG, 현대 등)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친환경사업을 하면서 지역을 발전시키려 하는데 왜 이 기업은 우리 인천을 완전히 죽이려 하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인천시청이나 관할관청, 그리고 환경부에서는 왜 가만히 보고만 있는 건지... 아~~~ 정말 눈물이 납니다. 지금이 독재시절도 아닌데 왜 일개 기업이 이렇게 횡포를 하는지... 우리 인천의 260만 시민은 어떻게 살라고... 환경을 개판으로 만들고 나면 나중에 우리의 아이들이 환경호르몬 영향으로 피해를 받지 않을지 정말 걱정입니다.
저희의 꿈과 희망인 아이들이 끔찍한 피해를 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