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음식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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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우렁각시
- 작성일
- 2004년 7월 8일
- 조회수
- 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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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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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화중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아주 황당한 일을 당해서 몇자 올립니다.
저희 학교에서 건강진단을 하라고 해서 아침을 먹지않고 힘찬병원에
서 진료를 받은뒤 가까운 등촌샤브사브 칼국수 집으로 아침을 먹으러
직원들과 함께 들어갔는데 설렁탕과 뚝배기 불고기를 각각시켰습니다.
그런데 설렁탕은 머리카락이 빠져있고 반찬으로 나온 미역줄거리는 쉬어
냄새가 나고 해파리는 곰팡이가 났더군요. 이걸 우리 직원이 얘기 했지만 치울려고도 하지않고 와서 죄송하다는 말도 제대로 하지 않더군요.
그 표정에는 오늘 재수없다는 표정만 역력하더군요.
물론 우리가 아침에 일찍 식사를 하러 가긴 했지만 음식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손님을 받지 말아야 하지 않습니까?
더욱 어처구니 없는건 돈을 지불하고 나오는 길인데 문앞에 손까지 털어
가며 소금을 뿌리더군요......정말 어이 없지 않아요.
오히려 그런게 어디 있냐고 발뺌하더군요. 거기 직원에게 자세하게
보여줬는데도요. 그리고 사장이란 사람도 같이 있었으면서도 전혀 몰랐다는 투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정도 눈치는 다 있죠. 식당이 크면 얼마나 크다고 우리가 주고 받은 소리가 안들렸겠냐구요.
이런 식당은 연수구 주민에게 어떤 음식을 먹이는지 알게 뭐겠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