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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락 페스티발을 환영한다

  • 작성자
    김 휘동
    작성일
    2004년 7월 24일
    조회수
    2383
  • 첨부파일
인천시의 송도 락 페스티발 추진을 환영하며 성공을 기원한다.

전 연수토요문화마당(97∼00년)집행위원장 김 휘동

지난호 연수저널 1면의 송도락 페스티발 재추진 논란이라는 기사를 보며 사물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란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점을 느끼게 하였다.

저는 먼저 인천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락 페스티발을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저는 그간 축제에 많은 관심 있었고 인천에서 어떠한 축제가 성공 할 수 있을까하는 많은 고민과 작은 실천을 해고 있었다. 모쪼록 인천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며 인천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가 있기를 바란다. 이에 작년에 인천시에서 `인천대표축제 공모전`이 있어 `인천 월드뮤직(재즈)페스티발`이라는 기획으로 참여하여 개인으로는 유일하게 시상을 받은 바 있다.

그간 인천에서 추진되거나 실행되었던 축제를 돌아보면 90년도 중반에 `한민족 연극대전`이 추진 중 중단되었고 2000년엔가 `세계 춤 축제`라고 거대하게 치루었으나 속 빈 강정 같은 알맹이 없는 행사로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그 후유증이 오래갔다.
물론 현재 인천에서 축제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봄에 월미도 인근에서 펼치는 해양축제(인천시 중구)가 있고 가을에는 자유공원과 청관거리 일대에서 펼치는 중국문화 대축제가 있으며 음악협회에서 주관하는 `월미국제음악제`, 극단 마임이 고군분투 노력하여 인천에서는 가장 오래된 국제크라운 마임축제`(인천시 남구지원) 등이 있다. 또한 구별로 추진하는 지역축제로는 `부평풍물 대축제`, 동구의 `화도진 축제`, 남동구의 인천대공원 등에서 펼치는 `벗꽃 축제`등이 있다.

그러나 진정 인천을 나타내고 시민이 자부심을 갖고 참여할 만 한 축제는 있는가?
현재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축제중 문화적 가치와 시민참여의 호응 및 국제적 명성을 인정 받고 성공적으로 보이는 축제로는 부산 영화제, 부천영화제, 광주비엔날레, 전주 소리축제, 강릉 국제민속제, 진도 영등제, 이천 도자기축제, 춘천 인형극제 및 마임축제 등이 있다. 최근에는 제1회대관령국제음악제가 주목 받고 잇기도 하다.

그런데 그간 인천에서는 왜 이러한 행사들이 기획되지 못하고 성공할 수 없었는가? 저는 이는 인천시와 시민 및 지역문화인의 문화적 역량의 미비에 있었다고 본다.

지난 연수저널의 송도 락페스티발의 재추진 논란이라는 비판적 기사를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자가당착이요 자기들만이 옳다는 교만이다.

비판의 논리가 첫째, 연수구내에서 펼치는 행사인데 지역민들과 논의가 없다는 것이며 연수구는 가을에 지역축제로 `능허대 축제`를 추진 중인데 인천시에서는 여기에 대한 지원은 없고 별도로 시가 주관하여 송도에서 락 페스티발을 추진하는 것이 구민의 요구와 다르다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시에서는 이미 작년에 인천대표 축제를 공모하며 전국적으로 응모를 받았다. 이에 출품작들 중에 축제의 장소로 송도를 중심에 둔 것들이 많았다. 우수작의 IT-엑스포(LG애드), 인천월드뮤직(재즈)페스티발, 락 페스티발, 수상축제 등, 미래의 인천을 보일 수 있는 기획을 보여주었다. 그러기에 인천시는 송도를 중심으로 인천을 나타낼 축제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능허대 축제라는 것은 인천을 나타내기보다는 연수구의 작은 지역적 의미만을 보이는 것으로 사실 이마져도 역사적 근거는 희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송도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발은 이미 99년에 실패한 것으로 다시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저는 분명 실패한 것이 아니였다 라고 주장한다. 그 행사는 인천시에서 추진했던 것이 아니며 대한민국에서 내노라 하는 공연기획사인 `예스컴`과 홍보회사인 `광연재`에서 공동으로 주관 추진하였던 페스티발이고 인천시는 단순 행정지원정도에만 하였다. 야외공연에서 우려되는 것은 날씨로써 쏟아지는 폭우와 악천후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것이다.. 저도 그 비바람 속에 참여하였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일 이였다. 그 빗속에도 만여명의 관객은 `계속해`를 외쳤지만 감전 등의 안전사고의 우려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못했다는 비난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어찌 할 수 없는 천재지변 이였다. 이런 말을 하면 제가 무슨 그 기획사와 관련이 있는 사람으로 오해를 살 수 있으나 분명히 말씀드리나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인천에서 그만한 훌륭한 공연을 기획해준 그들에게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 비록 중단되었으나 만약 날씨에 의한 중단이 아니고 끝까지 진행되었다면 인천과 우리 연수구 및 송도의 홍보와 문화적 대사건이 되기에 충분하였을 것이다. 거기에 인천시는 적극 지원을 하여야 함이 마땅하다.

또한 지역 축제와 대단위 공연축제(음악, 연극, 영화 등)는 성격을 달리 한다. 금번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페스티발을 우리 연수구민은 적극 환영해 마지않아야 한다. 성공하는 축제는 민간에서 주도하고 출발하여 관의 지원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유럽의 오래된 축제나 일본의 마쯔리 등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산업화, 도시화 된 현대사회에서 의도된 대규모 행사는 관의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며 전문적인 집단의 기획과 진행이 필수적이다. 물론 여기에도 지역의 관련 문화예술인 및 단체가 적극 참여하여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각자의 역할은 분명 다른 것이다.

저는 오래 전부터 인천의 문화적 정체성으로 음악의 도시로 가길 바라고 있다. 왜냐면? 인천은 개항과 더불어 외래문물의 유입로가 되며 당연히 서양음악의 통로가 되었다. 특히 해방과 6.25 전쟁 후 브라스 밴드가 활성화되었으며 실력 또한 우수하였다. 현재도 인천은 락 음악의 성전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음악산업으로서 음반 및 악기산업이 중요한 매개가 된다. 이는 인천의 미래를 밝힐 송도 신도시의 정보통신산업등과 함께 인천을 나타낼 중요한 점이 될 것이다. 축제가 단순 일회성 행사에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성을 가지고 지역특성을 나타낼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에 인천 송도 락 페스티발을 환영하며 락 페스티발이 성공하고 이후 다양한 음악축제들로 함께 발전하여 인천을 알리는 축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인천 송도는 축제의 장으로 바다와 노을을 낀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 음악이 흐른다면 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일인가! 아울러 작년 아시아 최초로 서울 올림픽 홀에서 펼쳐졌던 JVC 재즈페스티발이 인천 송도 유원지 내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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