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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협궤열차·근대문화유산 가치 충분”
연수구, 2천101㎡ ‘문화공원’으로 조성 추진
2021년까지 36억 투입 역세권 관광벨트 가속

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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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옛 송도역이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관광지로 복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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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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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옛 송도역을 일대를 함한 2천101㎡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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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송도역은 지난 1937년 수인선(수원역∼남인천역·46.9㎞) 개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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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궤열차(소형 증기기관차) 정차역으로, 과거 이곳에는 운수시설건물(80.96㎡)과 물품창고(70.73㎡)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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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 동이 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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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곳은 시흥지역(신천리)과 소래지역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을 운반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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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협궤열차의 쇠락과 함께 수인선 한대앞역∼송도역 구간이 폐선되면서 1994년 문을 닫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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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인 1995년 나머지 수인선 구간도 모두 폐선되면서 옛 송도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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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7년만인 2012년 복선전철로 운영되는 수인선(오이도역∼송도역·13.1㎞)이 재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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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축 송도역을 건립해 옛 송도역 건물은 민간 공사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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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는 옛 송도역이 시민들의 ‘추억의 장소’라는 점을 감안해 관광지 개발이 충분하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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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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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는 2021년까지 36억원을 들여 옛 송도역을 과거 모습 그대로 복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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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곳을 오가던 협궤열차를 전시하는 등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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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옥련동 104번지 일대(28만8천351㎡)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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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본을 유치해 철도 환승시설·숙박시설·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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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는 옛 기차역을 복원해 관광명소가 된 남양주 능내역·경북 군위 화본역·경북 문경 가은역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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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에 참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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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관계자는 “송도역은 인천시민들의 ‘추억의 장소’이자 근대문화유산으로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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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사업을 추진해 옛 송도역을 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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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까지 이어지는 역세권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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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