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매일 청량산 밑의 산책로를 걷고 있는데,
요즘 나무 상태들이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벌레의 유충같아 보이는 것들이 붙은 것도 있고,
어떤 나무는 엄청나게 갉혀져서 가루같은 것이 잔뜩 떨어져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영일정씨 묘역의 소나무들도 거의 붉게 변해있구요.
코로나때문에 연일 힘들고 바쁘시겠지만,
청량산 나무들이 걱정됩니다.
제가 잘 몰라서 얼핏 보고 괜한 걱정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