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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평생 아픈 대상포진!

방치하면 평생 아픈 대상포진!

 

대상포진, 왜 생길까?

대상포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두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개는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로도가 증가하는 등의 상태 변화가 생겼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는 몸에 특이하게도 남아 있는 위치가 우리 체내의 신경을 따라 이동하여 신경절이라고 부르는 곳에 잠복해 있게 되는데, 이렇게 잠복해 있는 상황에서는 우리 몸에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은 전혀 없어서 우리 몸이 스스로 알아차리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좋다.

 

그러다 스트레스가 과하거나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장기이식, 항암치료 등을 받는 환자들의 경우 이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을 고속도로 삼아 타고 내려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대상포진이다. 이때는 특별히 수두바이러스라고 부르지 않고 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부르거나 최근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묶어서 부르기도 한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이 몸살?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두통, 피로를 동반한 감기로 시작해 오한이 느껴지며 피부 한 곳에 심한 통증과 함께 발진과 수포(물집)들이 나타난다. 보통 물집은 신경을 따라 몸 한쪽으로 띠 모양으로 분포되어 오른쪽 또는 왼쪽에만 증상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이 잘 생기는 부위는 이마, 얼굴, 머리이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피부 병변은 2~4주 정도 되면 색소 침착을 남기고 치유가 된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침범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상포진 후 통증은 신경 손상과 신경 전달체계의 교란 때문에 점점 심해질 수 있다. 예리하고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매우 고통스럽다고 알려졌다.

 

대상포진,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

대상포진의 치료방법은 주로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는데, 중요한 것은 일찍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다.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나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요법을 기본으로 사용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억제하고 통증을 줄인다. 중증인 경우 신경차단술을 이용해 통증을 줄이고 손상된 신경에 혈류를 증가시켜 회복에 도움을 주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특히 고령, 암 환자, 면역력 저하 환자 등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을 통한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면 대상포진이 발병하더라도 증상이 가벼우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의 진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출처 : 하이닥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 (032)749-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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