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을 소화시키고 해독작용을 돕는 담즙(쓸개즙). 간이 매일 900mL의 담즙을 만들면 담도를 통해 담낭으로 보내지며, 일시적으로 머물다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 소화 등을 돕는다. 담즙의 구성 성분은 담즙산, 인지질, 콜레스테롤, 전해질, 빌리루빈 등이다.
△ 담즙의 기능
1. 지방을 소화시키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2. 간의 해독물질, 노폐물 등과 섞여 십이지장으로 배출됨으로써 독성물질의 배출 역할을 맡는다.
3. 중금속도 담즙을 통해 배설된다.
4.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을 비타민 A로 변환되게 돕는다.
5. 비타민 A, D, E, K 등의 지용성 비타민과 칼슘, 철의 흡수를 돕는다.
6. 장운동을 자극하고, 음식과 섞여 부드럽게 장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 변비를 예방한다.
7. 살균작용으로 소장에서 세균의 과다 증식을 막아 준다.
8. 담즙의 빌리루빈 성분이 대변의 색깔(갈색)을 결정짓는다. 대변이 노란색인 경우 담낭이 막혀 담즙 분비에 문제가 있다는 뜻일 수 있다.
담낭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담낭염과 담낭결석, 담낭암 등이 있다. 이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석 등을 자극하는 생활습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 담낭 건강을 망치는 방법
1. 고지방식을 자주 즐긴다.
2. 야식, 폭식, 폭음 등 잘못된 식습관을 가진다.
3.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긴다.
4. 술, 담배를 즐긴다.
5. 고무나 석유제품 등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을 자주 접한다.
6. 비만을 관리하지 않는다.
7. 우상복부 통증, 어깨로 퍼지는 통증을 묵과한다.
8. 이유 없는 체중감소, 황달, 복부 종괴 등을 가벼이 여긴다.
출처-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