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관련된 진드기는 작은소참진드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진드기는 널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은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이 주증상입니다.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종창, 호흡기증상(기침), 출혈증상(혈뇨 등)을 일으킵니다.
▚진드기에 물렸다면 참진드기가 일으키는 질병이 다양하므로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하였다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참진드기가 몸에 붙으면 처음에는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으나 시간이 지나면 점차 검고 동그랗게 커집니다.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수풀, 나무 우거진 곳 등) 지역에서 활동 할 때에는 긴 바지와 긴 셔츠를 착용하고,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양말에 바지를 넣어 이동해야 합니다.
근처의 식물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되도록 길의 중앙으로 걷도록 합니다.
수풀 등에 다녀온 후 진드기에 물린 곳이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귀가 후 2시간 내에 온몸을 씻고 거울을 이용하여 꼼꼼히 확인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님께서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주위, 무릎 뒤, 다리사이 등을 꼼꼼히 살펴주세요.
어두운 색보다 밝은 색이 진드기 확인과 제거에 쉬우므로 밝은 색 옷을 착용합니다.
옷이나 노출되는 피부에 해충기피제를 적절히 사용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