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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고혈압·혈관노화 원인

  • 작성자
    연수구보건소
    작성일
    2005년 2월 23일
    조회수
    2950
  • 첨부파일
담배가 혈관의 탄력도를 떨어뜨려 고혈압과 혈관노화의 원인으로 작용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김진원 교수팀은 지난 2003년 5
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심혈관질환이 의심되지 않는 건강한 남자 100
명(평균나이 29.2세)을 대상으로 흡연 후 동맥경직도검사를 실시한 결
과 담배가 혈압과 혈관탄력도를 저하시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 분야 국제학술지(Blood Pressure)에 실릴 예정이
다.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를 만성흡연그룹 40명(하루 한 갑, 흡연기간 7~13
년), 일시적 흡연그룹 40명(비흡연자로 실험을 위해 담배를 피운 참가
자들), 담배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정상그룹 20명으로 나눴다.

이후 연구팀은 실험을 위해 만성흡연그룹과 일시적 흡연그룹에 대해
담배 2개비를(1.5mg)를 피우게 했으며 흡연 후 1시간까지 일정 간격으
로 혈압과 동맥탄성도(맥파전파속도)를 정상그룹과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담배연기를 흡입한 5분 뒤 만성흡연 및 일시적 흡연자는 수축
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이 각각 평균 123.2에서 128.1, 68.2에서 72.7
로 상승했으며 이 같은 현상은 15분간 지속됐다.

심장에서 박출된 혈류가 대동맥을 통해 말초동맥으로 흘러가는 속도
를 뜻하는 맥파전파속도도 만성흡연자는 11.69m/s에서 12.69m/s, 1회
흡연자(B그룹)는 11.57m/s에서 12.23m/s로 각각 증가했으며 증상은 30
분간 이어졌다.

이에 비해 정상그룹은 혈압과 맥파전파속도에 차이가 없었다.

대동맥 맥파전파속도가 빠르면 대동맥 경직도가 심해 심혈관질환을 일
으킬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창규 교수는 "일반적으로 동맥은 탄력이 뛰어나 심장에서 박출되는
혈액을 부드럽게 수축, 이완시키는 작업을 반복한 다음 인체 각 장기
에 원활하게 공급한다"면서 "그러나 연령의 증가나 고혈압, 당뇨 등
의 질환으로 혈관이 손상되고 섬유화가 진행되면 혈관이 탄성을 잃어
혈관벽이 마치 파이프같이 굳어져 혈관운동에 장애가 발생함으로써 점
차 심장에 무리를 준다"고 말했다.

특히 담배의 경우는 이 같은 동맥 환경에 더욱 악영향을 미처 결국 혈
관노화를 촉진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박 교수는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던 사람 뿐만 아니라 술자리 등에
서 가끔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혈압과 혈관탄력도가 저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본인의 혈관 건강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의 건강을 위
해 금연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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