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바이러스, 이런 게 궁금합니다.
○ 에볼라출혈열(Ebola haemorrhagic fever)이란?
- 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 family)에 속하는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
※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의 강의 이름을 따 명명
- 치사율은 25~90%, 자연숙주는 불명확,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 없음
○ 감염경로
-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과의 직접 접촉
-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 동물과의 접촉
- 에볼라 환자 치료 중 개인보호장비(장갑, 마스크, 가운 등) 미착용 등으로 인한 의료진의 병원내 감염
※ 증상 발생전에는 감염 전파되지 않음, 호흡기로 전파되지 않고 혈액이나 체액의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
○ 주요 임상증상
- 잠복기: 2~21일
- 주요증상 : 갑작스런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 병발
○ 진단 및 치료
- ELISA, 항원검출검사, 혈청중화검사, RT-PCR, 바이러스 분리
- 증상에 따른 치료
○ Q & A
① 벌레(모기, 파리 등)나 음식물 등을 통해서, 혹은 지하철이나 음식점 등 공공장소에 묻어 있는 땀 등에
의해서도 전염이 가능한가요?
- 그렇지 않습니다.
-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체액(땀, 침 등)이 인체 내로 유입될 경우에만
감염됩니다.
- 벌레나 음식물, 체액 등 간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②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나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즉 잠복기 상태에 있는 사람으로부터도 에볼라바이러스
에 감염될 수 있나요?
- 아닙니다.
- 에볼라바이러스 감염(바이러스 전파)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에게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환자의 체액(땀, 침 등)이 인체 내로 유입되어야만 합니다.
- 증상을 나타내지 않을 때(잠복기)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감염)되지 않습니다.
③ 국내 또는 한국인에 에볼라 발병 사례가 있는가?
- 국내 거주 외국인, 해외 거주 한국인, 우리 국민 중 에볼라 발병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 앞으로도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공항과 항만의 입국 절차에서 검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으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④ 에볼라 발생국가 국민의 입국금지 및 해당 국가로의 출국금지 등 조치를 취하지 않나요?
- 에볼라바이러스는 치사율은 높지만 전파력이 약하기 때문에,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처럼 세계적인 대유행
의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에볼라 발생국에 대해 여행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8월 6일 긴급위원회를
개최하여 에볼라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WHO 긴급위원회 결과에 따라 향후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대응 방안을 수립할 것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현재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발령
하여 거주민의 즉시 대피를 권고하였습니다.
- 또한 지난 4월부터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대책반을 구성하여 에볼라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지 않게
철저히 대응하고 있으며 대책반을 센터장급에서 본부장급으로 격상할 예정입니다.
⑤ 덕성여대 행사에 아프리카인이 입국하였는데 이를 통한 국내 전파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 에볼라 바이러스는 아프리카의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덕성여대 행사에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학생은 총 26명으로 이 중 에볼라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는 학생은 없습니다.
-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아프리카 참가자들의 인적사항 및 입국 항공편을 확인하여 충분한 검역 절차를
거쳤으며, 아프리카 참가자들에 대해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추적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⑥ 7월에 개최되었던 ‘경남 사천 세계 타악 축제’ 행사에 에볼라출혈열 발생 국가 국민이 참여했다는데,
이로 인해 이미 국내에 바이러스가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닌가요?
- 그렇지 않습니다.
- 동 행사에 참가했던 아프리카인(기니 국적자)들은 일본에서 1년 이상 거주했던 사람들로, 에볼라바이러스의
잠복기가 2~21일임을 감안했을 때 축제 기간 중에는 이미 잠복기가 훨씬 지났음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
던 사람들입니다. 현재는 출국 상태입니다.
- 또한 각 지역 관할 보건소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을 파악하여, 에볼라 바이러
스의 최대 잠복기를 고려한 추적조사를 하는 등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위 내용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발췌한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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