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을 부르는 생활습관
가족력이 당뇨병의 주요한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도 당뇨병은 쉽게 찾아오곤 한다. 의학계에서는 비만, 스트레스, 노화, 감염 등 환경적인 요인들이 유전이라는 인자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당뇨병을 일으킨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환경적인 요인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잘못된 생활습관과 연관된 것들이 많다.
최근 당뇨병의 가장 중요 위험 인자로 인식되는 비만은 고칼로리식을 즐기는 식습관과 운동부족에 의해 비롯되기 쉽다. 특히 음주 습관은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고 술로 인한 추가 칼로리 때문에 체중을 증가시키기 쉽다. 또 한 번 중독되면 끊기 어려운 흡연 습관도 몸의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고 내장비만을 불러 일으켜 당뇨에 더욱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자주 받고, 화를 잘 내는 것 또한 혈당을 올라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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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습관이란 바꾸기 어렵다는 뜻이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어려운 것을 해내려는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하다. 물론 한꺼번에 모든 생활습관을 바꾸기는 어려운 일이다. 한 번에 몽땅 바꾸려고 하면 그만큼 실패도 쉽다. 이럴 때는 단계별 공략과 적절한 포상을 이용해서 천천히 무리하지 않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습관 체크하기
다음의 생활습관을 살펴보고 해당하는 내용을 체크해 보자. 체크되는 항목이 많다면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현재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면 다음의 생활습관은 반드시 그만두어야만 한다.
□ 식사를 잘 거른다. (특히 아침식사)
□ 아침 식사시간이 늦다. (아침 9시 이후에 식사하는 것)
□ 밥을 물이나 국물에 말아 빨리 먹는다.
□ 채소를 잘 먹지 않는다.
□ 군것질을 자주 한다.
□ 단 음식을 좋아한다. (주스, 설탕커피,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 외식을 자주 하고, 외식 시에는 평소보다 많이 먹는 편이다.
□ 짜게 먹는다. (국물을 좋아하고 김치나 젓갈 반찬을 즐겨 먹음)
□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 (전, 튀김, 부침개 등)
□ 술을 많이 마신다. (주 4잔 이상)
□ 담배를 피고 있다.
□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주로 소파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다.
□ 저녁 식사 후 주로 TV를 보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 정기검사를 잘 받지 않는다.
□ 걱정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 평소 신경질이 많고 화를 잘 낸다.
□ 민간요법을 즐겨 한다.
□ 밤12시 이후에 잠을 잔다.
□ 총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이다.
한 달에 하나씩 목표를 정해 놓고 쉽게 바꿀 수 있는 나쁜 습관부터 차근차근 버려보자. 예를 들어 이번 달에는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바꾸기로 마음먹었다면,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기 위해 한 달 동안 노력하는 것이다. 이렇게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한 달 후에는 힘들이지 않고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습관을 성공적으로 바꾸었다면 스스로에게 작은 포상을 하나 주자. 이를테면 평소 가지고 싶었던 베개를 하나 사거나, 하고 싶었던 것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 달 동안 바꾸어야 할 다른 습관을 목표로 잡아 또 노력을 기울인다. 이렇게 동기부여를 하면서 하나씩 나쁜 습관을 바꾸어 간다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성공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당뇨병을 부르는 생활습관
(당뇨병, 습관을 바꾸면 극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