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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4주 』보건뉴스 ☞ 결국 걸리고 말았다, 보통 감기와 다른 여름감기의 특징

결국 걸리고 말았다, 보통 감기와 다른 여름감기의 특징

 

여름감기의 주된 원인, 인체면역력 쓰러뜨린 ‘온도’와 ‘습도’차

여름철 감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온도차’.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차와 햇볕이 뜨거운 낮과 바람이 선선한 밤의 일교차는 인체의 면역력을 약하게 만든다. 여름철 면역력 저하의 주범으로 ‘에어컨’을 꼽는 것도 이 때문. 면역력이 약해지면 인체는 각종 바이러스 침입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것이 결국 여름감기로 이어진다.

에어컨은 ‘습도’에도 영향을 끼쳐 차고 건조한 공기를 만든다는 것도 문제. 차가운 공기가 먼지, 바이러스 등 외부물질을 걸러주고, 침입을 막아주는 ‘코 점막’을 마르게 해 그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최근 유행하는 휴대용 선풍기를 얼굴 가까이 쬐는 것도 호흡기 점막에 직접 작용하여 마르게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유별난 여름감기, 아이와 여성에게 더 지독한 이유

감기

여름감기는 다양한 감기 유발 바이러스 중 늦봄과 여름, 가을에 유행하는 리노바이러스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징과 연관된다. 이들은 기침, 목 통증 등 호흡기 증상뿐 아니라 두통, 식욕저하, 몸살 등 전신적인 증상을 유발한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소아 후두염(크룹)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성인에서는 기침, 쉰 목소리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공기의 특성상 따뜻한 공기는 위로 상승하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하강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키가 작은 어린이, 누워지내는 영유아에게 에어컨 바람, 찬 냉기는 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여성의 경우에는 몸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 등에 영향을 주어 생리통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감기

여름감기 예방관리법

머리가 띵하게 어지럽고, 미열이 있으며, 기운이 떨어지고, 콧물과 재채기가 나면 여름감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다른 계절의 감기와 비교할 때 기침이나 가래의 정도는 덜할 수 있지만 미열과 함께 배탈설사가 심해지는 것이 특징. 여름감기 기운이 있으면 먼저 온도와 습도를 잘 관리하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 실내외 온도차는 5도 이내로, 실내습도는 40~50% 정도로 유지한다. 호흡기 점막의 건조를 막기 위해 하루 7잔 내외로 물을 충분히 마신다.
- 한기를 느끼기 전에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람막이 점퍼, 카디건, 스카프 등 여벌의 옷을 휴대한다.
- 찬물, 아이스커피, 냉국 등 차가운 음식으로 체온을 더 낮추지 말고,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따뜻한 음식 위주로 먹는다.
- 냉방 중이라도 환기가 필요하며, 에어컨 등의 필터 청소도 필수적이다.
- 수면의 질은 면역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술, 담배, 커피, 과격한 운동 등 잠들기 전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위해 통풍이 잘되는 잠옷, 침구를 선택한다.
- 영양섭취는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기본재료라 할 수 있다. 여름철이라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인스턴트 식품 위주로 섭취하기보다는 과일, 채소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한다


[출처] : http://www.hidoc.co.kr/news/healthtoday/item/C0000243737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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